사주의 해석과 상담(四柱 解釋∙相談)

사주를 제대로 풀면(해석하면) 행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TOSOLA 2024. 8. 12. 15:32

  사주는 태어난 연월일시에 해당하는 4개의 기둥(4주, 四柱)이다.  각 기둥은 하늘(천, 天干)과 땅(지지, 地支)의 기운을 가리키는 2개의 글자(字)로 표시하므로 사주는 팔자(8자, 八字)로 구성된다.  그러니까 개인의 사주는 '인간으로' 특정 시점에 태어났다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어떤 기(氣)와 그 기(氣)가 앞으로 만나게 될 운(運) 이라고 볼 수 있다(믿는 다면).

 

  개인의 사주, 즉 타고난 기운(氣運)을 잘 풀어보면 사주를 풀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제대로 사주를 풀면(해석하면) 행복에 도움이 된다!

   사주를 보는 MZ세대들이 많은 것을 두고 '불안해서 그렇다'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기를 알고자(자신의 삶을 해석하고자) 하는 욕구가 많다'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  '우리'도 중요하지만 '내 자신'이 더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우리'의 모습에 맞지 않는 친구에게 '넌 좀 OO 한 것 같아'라며 개인을 평가하는 말을 쉽게 내뱉던 시대는 이제 끝났을지 모른다.  친구가 '나 OOO 하려고 하는데, 어떨 것 같아?'라고 물어볼 때,  친구가 원하는(원할 것 같은) 답변이 아닌 것을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  마음에 상처를 줄 지도 모르는 평가(예, 너한테 안 어울려!)를 조언이라고 했다가는 '이 친구에게 내가 이렇게 보였나?'하는 걱정을 선물로 주는 꼴이 되기때문에 친구에게는 '의미있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즉 이것이 친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 생각할지 모른다.

부모님은 나를 모르고 친구들은 속마음을 얘기 안하니 답답하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나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사람한테 듣는 말이면, 그 사람이 하는 말에 '이 사람한테 내가 이렇게 보이나?'하는 괜한 걱정은 보통 생기지 않는다.  부모니까 '나를 몰라줘서 마음 아프고', 친구니까 '괜히 말했나 걱정만 늘고' 그런 것이다.  그렇다고 부모와는 헤어지고 친구는 만들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그렇게는 안된다.  어릴때 행복은 부모와, 크면서의 행복은 친구(애인)와 만드는 것인데 이것을 포기할 수는 없다.

 내가 가지고 태어난 기(氣)와 앞으로 나에게 다가올 운(運)에 대해
제 3자에게 객관적인 설명을 듣는다면....

 나를 몰라준다고 부모를 탓할 일도 줄고, 괜한 걱정으로 친구관계로 괴로뤄하는 일도 줄 것이다.

 

사랑하는 부모와 친구대신
내 사주를 제대로 풀어주는 나와 관계없는 사람을 만난다면
소중한 내 자신이 관계 속에서 상처입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보통 '팔자 좋네!' 라고 할 때는 과거 행동(업 業, 카르마 karma)의 결과(보 報)로 받은 업보(業報)의 의미를 담아 팔자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과거 세상에서) 나쁜 짓을 많이 한 사람과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의 태어나는 연월일시가 정해져있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  '사주팔자의 팔자'와 '내 팔자야! 할때의 팔자'는 구별했으면 한다.  

 

 

내 행동의 댓가로 받은 운명,
팔자(업보, 業報)가  궁금한 것이 아니라

내가 태어난 소중한 순간의 기운,
즉 팔자(八字)에 숨겨진 많은 얘기가 궁금한 것이다.

소중한 나를 좀 더 제대로 알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