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타로

THE MAGICIAN: 마법사 (헤르메스)

각자인생 2025. 4. 11. 10:25

 

아직 발현되지 않은 잠재적인 능력과 창조적 힘을 깨닫는다. 

우리 내면 어딘 가에 있는 안내자의 상징.
여행의 안내자 헤르메스(도둑과 거짓말쟁이의 보호자, 마법과 예언의 지배자, 행운과 운명의 변화 전달자)를 만난다.

 

  • 안내자는 에너지의 분출, 새롭고 놀라운 기회에 대한 직관으로 나타난다.
  • 감각만 있고 분별력(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이 없는 바보에게 계발되지 않은 능력에 대한 자각과 통찰을 예시한다. 
  • 여행의 가능성을 인식하게 되고 자신의 잠재적 능력을 깨닫게 된다.

 

THE MAGICIAN - HERKMES

 

  • 검은 곱슬머리에 호리호리하지만 강단있어 보이는 젊은 남자가 십자로에 정면을 보고 서있다.
  • 짧고 하얀 튜닉에 진홍색 여행용 망토 차림을 하고 길을 나섰다.
  • 왼손으로는 하늘을 가리키고, 오른손으로는 십자로 중심에 놓은 평평한 바위를 가리키고 있다.
  • 바위 위에는 컵, 칼, 화염 지팡이(두 마리의 뱀이 서로 얽혀있는 케리케리온), 펜타클이 놓여있다.
  • 뒤로는 암갈색의 바위들로 이루어진 메마른 풍경(바보카드의 풍경)이 보인다.
  • 두 개의 오솔길이 저 멀리 바위 사이로 사라지고 있다.
컵은 운명의 컵이다.  특히 사랑의 운을.  헤르메스는 연애에 대해 박식하기 때문이다.

칼은 제우스에 의해 헤르메스에게 부여된 마음의 칼날과 그 힘을 상징한다.

펜타클은 예기치 않은 행운.  상인과 사업가의 수호자로서의 헤르메스의 신격을 나타낸다.

케리케리온은 헤르메스의 마법의 지팡이다.  얽혀있는 두 마리의 뱀은 모든 대대(對待) 즉 선악, 남여, 어둠과 빛 등을 의미한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아무리 많은 상실감과 혼란을 겪는다 해도 무의식의 통찰과 지혜가 우리가 가야할 방향과 취할 선택을 안내해준다.

  헤르메스는 교활하고 재기있는 신이다.  내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언제나 응답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신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게되는 안내자(꿈, 늘 만나는 사람, 우연히 만난 사람과 같은 형태로)를 만난다.  일상의 사소한 결정을 내릴 때 의지하는 안내와는 다르다.

  우연히 읽게된 책, 우연한 친구의 방문, 사소하지만 새로운 운명의 변화와 같은 것들이 내면 안내자의 작품이다.

  헤르메스는 태아상태의 디오니소스를 제우스의 넓적 다리에 넣어 꿰매고 돌봐주었듯이, 나의 삶에 가장 어려운 위기의 순간에 마술처럼 나타나서 지혜를 주고 안내하는 영적 교사이자 보호자인 무의식의 힘(내면의 안내자)이다. 

  내면의 안내자를 따른다고 언제나 안전한 결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어둠 속을 헤매기도 하고, 뱅뱅 돌아 엉뚱한 낯선 길을 가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무의식의 힘을 무시해서는 어떠한 내적인 지혜도 가질 수 없다.  내적 지혜 없이는 타인의 인도에 의존하고 양처럼 다른 이들이 걸은 길만 따라가는 처지에 놓인다. 

  헤르메스는 사대의 지배자이기 때문에 그의 지혜는 생명의 모든 차원(마음, 심상, 가슴, 육체)을 꿰뚫을 수 있다.  안전한 모태의 동굴 속에 숨어있지 않고 용감하게 절벽 끝에 섰을 때만이 헤르메스를 만나게 된다. 


출처: 그리스 신화 타로(줄리엣 샤먼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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