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타로

THE EMPEROR: 황제 (제우스)

각자인생 2025. 4. 13. 13:17
부성적 원리의 문제(긍정적 또는 부정적 형태)를 직면한다. 

부성적 체험의 상징.
위대한 제우스(신들의 왕, 그리스인들의 만물의 아버지, 세계의 창조자, 뭇신들과 인류의 통치자)를 만난다.

 

  • 어떤 것을 구체화시킬 것을 요구받는 상황에 처한다.  창조적인 이상을 구체화시킨다거나 이 세상에 어떤 것(기업, 가정, 가족관계)을 만든다거나. 
  • 자신의 사상이나 관념을 구체화시키고 효율적이고 강력해지게 하기위해서는 소신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창조를 위해 경직된 압제자가 되거나 사상때문에 삶과 성장을 방해하는 일이 수반되기도 한다.
  • (본능의 세계에서 머물러 있다가) 자신의 지혜만으로, 자기 스스로 만든 신념에 따라 세상의 삶과 직면하는 것을 배운다.
  • 자신의 내면에 그가 믿는 고급한 어떤 것이 있고 이제 그 자신 스스로 그 위엄을 표현하기 때문에 인생의 결실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여행을 계속해 나간다.

 

THE EMPEROR - ZEUS

 

  • 근육질의 넓은 어깨와 가슴을 가진 성숙한 모습의 남자가 있다.
  • 풍성하게 흐르는 머리와 턱수염은 생기찬 적갈색이며, 눈은 맑은 하늘색이다.
  • 산정(山頂)의 황금 옥좌에 앉아 있다.
  • 금색 테가 들린 보라색 곤포를 입고 머리에는 금관을 쓰고 있다.
  • 오른손에 세개의 번개를, 왼손에는 지구를 들고 있다.
  • 어깨 위에는 독수리 한 마리가 앉아있고 뒤로는 눈 덮인 산봉우리들이 펼쳐져있다.
번개(두려운 장엄함, 천상에서의 번쩍임)는 제우스의 권능의 상징이다.  제우스는 영감과 번쩍이는 창조적 비전을, 번개는 그의 진리에 대한 계시를 상징한다.  

산꼭대기의 거처는 제우스의 고급한 마음과 영,  육체의 속박과 자연의 한계를 초원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독수리는 제우스의 공격성과 정복욕을 나타낸다.  날카로운 시력과 다른 어떤 새들보다 높이 나는 능력의 독수리는 제우스의 심벌이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지니게 되는 영적인 이상, 신조, 자족감이나 성취욕을 자극하는 권위와 야망,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연단과 통찰 등을 구현시키는 것은 아버지다.

  남자든 여자든 인간 속에 존재하는 이 남성 원리는 어머니의 양육과 무조건적 사랑과는 차이가 있다.  가장 높은 가치가 주어지는 것은 몸이 아니라 영이며,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타고난 직관적 흐름보다는 행동이다.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아버지는 자기 존중심을 키우고, 인생의 도전에 맞서는 데 있어서 자신의 견지를 확고히 할 수 있게 해준다.


  경직과 독선으로 표현되는 어두운 측면을 갖고 있다.  약자와 좌절한 자들을 보살펴주는 자비로움이 있으나 자신의 권위가 도전받고 그의 법이 깨어지면 분노하여 징벌한다. 

  내면의 아버지와 교감하면 자신의 능력을 인식하게 되고 새로운 사상을 세상에 구체화시키는 능력을 갖게 된다. 그러나 내면의 아버지에게 휘둘리게되면 독단에 빠져 모든 인간적인 감정이 그 완고함과 거만함에 의해 파괴되어 버린다.

 스스로가 독재자가 되거나 외부 세계의 독재자에게 속박당하지 않기 위해서 제우스처럼 구습을 혁파하고 보다 새롭고 창조적인 룰을 세워야만 한다. 

  육체의 필요와 기쁨의 풍요로운 세계를 발견한 바보는 이제 삶을 영위하는 지침, 윤리적 교훈을 찾아야 한다.


  아버지가 현현시키는 힘에 대한 내적 체험을 발견하지 못하면 삶의 볼모가 되어 안팎의 충동에 맹목적으로 휩쓸리게 되며 자신의 문제나 어려움을 타인 또는 사회에 전가하게 된다.

 

출처: 그리스 신화 타로(줄리엣 샤먼버크)